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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구타당한 고등학생 투신 사고

by 중소기업정보센터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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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당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사망

어제 10일 오후 충남 서산시 석남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만16세 A군의 극단적 선택은 집단 폭행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현재 A군을 집단 폭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20세 B씨와 18세 C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9일 새벽 무차별 폭행당한 고1 학생

A군은 지난 9일 새벽 충남 서산시 읍내동에서 20세 B씨와 18세 C군에게 무차별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친척과 지인들에게 억울함을 토로하며 투신을 예고하는 듯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B씨와 C군은 9일 새벽 A군을 불러내 서산시 읍내동 모처에서 대화하다가 주먹과 다리를 이용해 마구 폭행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어제 지인들에게 연락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서산시 석남동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구타당한 A군은 친척과의 전화 통화에서 너무 분하다 맞고는 못 산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했던 A군

사망한 A군은 가정형편 때문에 지난 2020년부터 서산의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A군은 학교 밖 청소년들과도 어울리며 지내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20세 B씨와 18세 C군을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현재 20세 B씨와 18세 C군을 피의자로 조사하는 한편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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